친정집에 내려갔을 때 다.
연말이라서 부모님도 바쁘셨지만, 맛있는 한상차림을 해 주셨당.
미국 내륙지방에서 생활해서 신선한 회가 먹고 싶었는데, 회, 굴, 소불고기 등등 너무너무 맛있었다 ㅠㅠ
너무 많아서 다 못 먹었을 지경.
많이 변한 내방, 그래도 엄마가 내가 좋아한다고 아기자기하게 꾸며놨다 ㅋㅋ
인형들, 미국 가지고 오고 싶었지만, 참았다.
가구들은 다 엄마방으로 가고 옷방이 되어있었다.
그래도 부모님 집에서 1년 정도 같이 살았던 기억이 나서 좋았다.
침대도 그래로고, 흑흑
달이 예뻐서 잘 안 보이지만 찍어봤다 ㅎㅎ
과역 한우직판장, 집에서 5분 거리? 소고기가 맛있어서 부모님 집 갈 때면 꼭 가서 밥을 먹고 온다.
소고기는 역시나 한우가 맛있는 것 같다. 살살 녹았다.
다음날은 늦잠 자고 점심을 거하게 먹었다. 삼겹살과 굴 낙지 탕탕이, 꼬막, 보쌈, 살이 안 찍을래야 안 찔 수가 없었다.
이날은 부모님이 시간을 내주셔서 고흥과 여수에 다리가 생겨서 여수도 가보고 남열리 해수욕장도 구경하고 왔다.
저 멀리 짚트랙 내리는 곳이 보이는 것 같아 찍어봤다.
사진에 녹 때문에 오래되어 보이지만 실제로 엄청 크고 튼튼?해 보였다.
짚트랙이 있었었던 자리, 있었으면 꼭 탔을 텐데, 재작년에 사고가 있어서 무기휴업? 중인가 보다.
탔으면 정말 짜릿했을 것 같다.
우주 전망대에서 보이는 바다와 남열리 해수욕장, 언제 와도 속이 탁 트이는 기분이다.
바람이 많이 불어서 얼른 아래로 내려갔다.
5년 만에 보는 바다. 파도치는 것만 보고 있어도 속이 시원했다.
주중에다가 겨울이라서 사람들이 없었다. 서핑으로도 꽤 유명하다고 한다.
시원한 파도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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