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이 빨리 지나가더니 결혼기념일을 챙길 시간이 됐다. 결혼 N연차가 되다 보니 서로 크게 기념하거나 외식을 하진 않고 집에서 맛있는 걸 만들어서 기념하는 편이다ㅎㅎ 집순, 집돌이의 환상적인 컬래버레이션이다. 오늘은 검색하다가 찾게 된 무난하게 마시기 좋은 레드와인 보난자를 마셔보기로 했다. 와인을 별로 안 좋아하는 탱이는 맥주를 이것저것 도전하는 걸 좋아하는 나는 새로운 와인에 도전해 봤다. 아직도 와알못이지만 그래도 맛있게 마실 수 있는 와인들을 찾아보는 건 재미있다. 크로거에서 $19.99 정도에 구매했다.(할인에서 $15였는지 기억이 안 난다.) 정확한 가격이 기억 안 나는데 비싸도 $20을 넘지 않았었다. 와인레이블에는 이런 글들이 적혀있었다. 제 부모님과 저는 1972년에 케이머스 빈야드를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