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열심히 생활하고 휴가처럼 여행을 다녀왔다. 다른 커플과 함께 가서 더 재밌는 시간을 보내고 왔다. 여행은 사람이 많을수록 재밌는 것 같다. 우리가 지내고 있는 테네시주의 마을은 강이 있지만 평지가 많아서 산을 보기 힘든데(나무만 무성하다), 아칸소주로 넘어오니 산도 많고 높은 고지도 많고 강도 많았다. 오랜만에 산을 보니 한국에 온 듯한 기분이 들어 좋았다. 미국은 9월 4일이 노동자의 날로 쉬는 날이라 두 달 전에 에어비앤비를 통해 숙소를 예약해 뒀다. 8월은 거의 집에서 살다시피 지냈는데 여행을 가니 오랜만에 설렘을 느낄 수 있었다. 가는 길에 길 옆으로 보이는 큰 호수들은 정말 멋졌다. 숙소는 리틀락을 지나서 1시간 정도 더 들어가면 있었다. 정말 한적한 시골마을의 호수뷰 숙소였다. 숙소 앞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