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한국생활

5년만에 미국에서 한국갔다온 후기 - 1

Sun_bridge 2023. 2. 21.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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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1월 말부터 2월 초까지 한국에 있다가 왔다.

 

약 5년 만에 한국에 들어갔다.(이미 갔다 오고 나서 쓰는 후기)

눈물의 영주권을 가지고 한국방문, 한국에 놀러 가는 거라서 너무나도 신났다.

그동안의 설움?을 맘껏 풀고 와야하기에 짐은 많이 챙기지 않았다.

2개의 23kg짜리 캐리어에 반은 선물이었다.

 

1년 차는 적응하느라 못 놀고 2년 차는 독립 및 영어가 달려서 못 놀고, 3,4년 차는 코로나가 터져서 못 놀았었다고 핑계를 대본다. 약 5년 차가 됐을 때 정말 기적?처럼 영주권이 나왔다. 하도 오래 기다려서 그런지 생각보다 어마어마하게 기쁘진 않았다.

영주권이 나오고 나서도 혹시나 하는 마음에 몇 개월을 더 채우고 한국으로 향했다. 2달을 남기고 비행기표를 왕복으로 끊었는데 우리가 끊고 나서 비행기 값이 점점 올라갔다.

돌아올 때는 정말 저렴한 가격에 잘 끊었다 싶었다.

 

*두 명 왕복 약 $3200 들었고, 한국행 비행기는 extra cabin을 썼는데도 가격이 나쁘지 않았다.

 

비행기표 찾는 데는 1주일 정도 소요했고, 두 명이서 제일 싸고 괜찮은 시간(경유시간이 제일 짧은 표)을 알아봤었다.

구글에서 찾으면서 네이버에서 비교해보고 그랬다.

 

비행기는 아메리칸에어라인을 탔다.

가는 비행기보다 오는 비행기가 더 편했다.

국내선 음료서비스/국외선 엑스트라 케빈

새벽부터 공항으로 갔는데 국내선 한번 그리고 국외선이었는데, 국내선도 혹시 몰라 빨리 갔는데, 빨리 가길 잘했다.

평일 아침이었는데도 사람들이 많아서 검사하고 들어가는데 시간이 걸렸다.

오랜만의 공항이라 살짝 긴장했지만, 처음 미국에 올 때 보다야 귀가 트여서 영어가 잘 들렸다.

영어가 들리니 자신감도 생기고 금방 긴장이 풀렸다.

 

국내선 비행기는 1시간 반 비행이라 음료와 간단한 과자를 주고 끝났다.

국외선은 장거리 비행이라 그나마 편하게 가고 싶어서 엑스트라케빈을 이용했는데, (돈을 150불인가 추가로 냈었다) 발을 쭉 뻗을 수 있어서 좋았다. 그런데 양 옆으로 좁은 건 똑같았고, 앞에 있는 디스플레이가 없어서 불편했다.(꺼내서 쓸 수 있었지만, 꺼냈다 넣었다 불편했다) 그래도 발을 쭉 뻗을 수 있다는 게 참 좋았다.

 

생각보다 허술?했던 기내식, 기내식은 한 번인가 먹고 그 뒤론 간단한 간식들이 나왔던 것 같다.

두 번이었나, 사진이 없어서 기억이 잘 안 난다.

*남편 핸폰에 사진이 있어서 기내식 사진들 추가

기본적으로 물이 같이 나오고 음료를 선택하면 줬다.

와인도 고를수 있어서 화이트와인을 시켰었다.

닭고기 뭐라고 했었는데 브라우니가 맛있었다.

오믈렛, 맛은 무난했다.

과일이 신선하고 맛있어서 좋았다.

그리웠던 고향땅ㅋㅋ

저녁 8시쯤에 한국에 도착했고 집에 가니 11시였다.

어머님이 차려주신 밥을 먹고 어느 정도 이야기를 하다가 잠에 들었다.

 

요약

5년 만에 미국에서 한국행 비행기를 탔다.

아메리칸 에어라인 기내식은 소소, 비행기표는 두 달 전에 찾아서 저렴하게 구했다.

엑스트라 케빈 돈 내고 편하게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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