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이 집 근처에 차를 타고 갈 만한 미술관이 있다고 해서 집을 나섰다. 미국 가기 전에 마지막으로 들린 부모님 집이라 마음이 착잡했지만, 이렇게 함께 미술관을 들러서 구경하니 좋았다. 미술관은 새로 생긴 지 얼마 안 된 건물이었다. 고흥에 점점 갈만한 곳이 많이 생기는 것 같다. 다음에 한국에 방문할 때면 얼마나 바뀌어있을지 궁금하다. 일층에는 미술관이 있고 이층에는 카페가 있었다. 미술관 옆으로 정원처럼 넓은 공간이 있었는데 조금씩 꾸미고 있는 것처럼 보였다. 회정미술관, 미술관은 깔끔하고 딱 봐도 새 건물 같은 건물이었다. 가는 길도 나무들이 양갈래에 잘 자라 있어서 멋진 모습을 보여주었다. 개관 날은 2022년도 9월로, 갓 생긴 미술관이나 마찬가지였다. 미술관 근처에 집도 있고 다른 곳에 카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