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엔 행사가 많아서 포스팅할 것도 많았는데 바쁜 나머지(게으른) 밀리다 보니 벌써 4월이 코앞이다. 3월 초에 5K 달리기에 참가해 봤다. 인생 첫 단거리 마라톤이었는데 분명 신청은 한 달 전에 넉넉하게 했는데 준비할 겨를도 없이(게으름을 피우다가) 달리기를 시작하게 되었다. 분명 날씨가 좋고 따뜻하다고 했는데(멤피스의 날씨는 춥다가 덥다가 춥다가 덥다가 반복으로 감기 걸리기 딱 좋은 겨울날씨를 보여준다) 당일 달리기 하는 날은 생각보다 추웠다. 달리기 시작은 오전 9시였는데 30분 일찍 와서 기념품등을 받고 대기를 했다. 날씨가 추운데 옷을 얇게 입고 나와서 벌벌 떨었다. 달리기 시작하니 춥진 않았다. 힘들었을 뿐,,ㅎㅎ 1마일까지는 뛰고 2마일부터는 그냥 걸었다. 체력이 떨어져 있을 줄은 알고 있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