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와서 오마카세 먹고 싶다고 말했더니 도련님이 온 가족들 데리고 가줬다.
보통 오마카세와는 다르게 술 집 오마카세였는데, 컨디션이 좋았다면 술 많이 마셨을 것 같다 ㅎㅎ
봉선화 빛은 말 그대로 이자카야로 분위기 좋은 술집이었다.
층마다 있었는데 예약해 뒀더니 우리는 2층인가 3층으로 갔었다.
한국에 맛있는 술 들이 많이 생겼더라, 별빛 청하, 심술 한국에서 한 번씩 밖에 못 마셨는데 다음에 가면 더 마셔야겠다.
여성들을 위한 전통주라고 적혀있다 ㅋㅋ
우리가 먹은 건 오마카세, 직원이 가져다주면서 설명도 해주신다.
기본세팅, 술 집이라서 회식을 하는지 시끌시끌했다.
심술, 네가 술이니, 맛있더라. 친구 왈 이 술 마시고 아주 ㄱㄲㄹ가 됐다고 했다.
비리지 않고 맛있었다. 소주와 함께해도 괜찮을 것 같았다.
고소하면서 부서지는 식감, 독특한 맛이었다.
이름들은 하나하나 기억이 안 나지만 맛은 기억이 나는 듯싶다 ㅋㅋ
굴, 싱싱했다. 호로록 먹었다. 깔끔하고 싱싱 그 자체.
조개,, 무슨 조개였더라, 여하튼 조개탕 시원했다.
한치를 이용한 요리
한치가 엄청 쫀득하고 고소했다. 살살 녹는 맛.
메밀면을 이용한 면요리, 따뜻하고 튀김이 고소했다. 생선튀김이었는데 기억이 잘 안 난다.
생선조림, 달짝지근한 맛이었고 무가 맛있었다.
나이 먹어서 그런지 버섯이나 무 등 같이 들어가 있는 채소가 맛있다.
단호박찜 고소하고 달달했다.
단호박찜 좋아하는데 껍질까지 다 먹었었다. 껍질도 부드러웠다.
마무리 전갱이? 튀김이었나. 다 먹었는데 고소 짭짤했다.
술집에서 오마카세는 처음이라 독특한 맛과 처음 보는 메뉴들이 입과 눈을 즐겁게 했었다.
친구들 혹은 데이트할 때 방문하면 좋을 것 같다.
나가면서 찍은 일층의 봉선화 빛 간판? ㅎㅎ
삼층까지 봉선화 빛 이자카야다.
다음에 한국방문하면 또 방문해도 재밌을 것 같다.
주차공간은 협소해서 차는 집에 두고가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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