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제주도 애월 [뚱딴지] 맛집 리뷰

Sun_bridge 2023. 3. 8.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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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여행 2일 차 점심으로 가까운 집을 찾았다.

눈이 금방이라도 쏟아질 것 같은 하늘이라서 호텔에서 5분 거리에 있던 식당을 찾았다!

독특한 외관이 반겨준다.

골목쪽으로 들어가면 생각보다 조금 더 들어가야 한다.

근처에 다른 집도 있어서 헷갈리지 않도록 조심하자 ㅎㅎ

메인메뉴는 활어보양탕으로 보이는데 우리는 고기를 먹었다!

입구에 고기를 팔고 계신다. 고기가 신선해 보이고 엄청 크다.

 

엄마가 식사를 만족스럽게 하셨는지 고흥에서 고기를 주문했다고 하셨다.

주문한 고기도 엄마집 갔을 때 맛봤는데 역시나 맛있었다.

모르고 갔는데 맛집이다. 연예인들의 사인이 벽 한쪽에 붙어있다.

기본세팅, 파절이는 아닌데 파절이 비슷한 저 채소무침이 정말 맛있다.

깔끔하게 고기의 기름진 맛을 잡아준다.

그리고 게장! 부모님이 정말 맛있게 드셨다. 부모님이 좋아하시니 식당을 찾은 남편이 좋아해서 나도 좋았다^^

 

엄마가 게장도 맛있어서 고기 주문할 때 같이 시켰다고 하셨다 ㅎㅎ

게장은 유자를 넣었는지 유자향이 함께 난다. 너무 짜지 않아서 좋았다.

우리가 시켰던 목살과 오겹살, 새우, 수제소시지 세트

고기들이 아주 크다. 볼 때는 3명이서 먹기 부족하지 않을까 싶은데 먹다 보면 양이 정말 많다.

사장님께서 구워주시고 설명해 주셨다.

흑돼지 목살은 스테이크처럼 바싹 안 익혀서 먹어도 된다고 하셨다.

살살 녹았다. 맛있었다.

신선했던 전복, 가끔 물?을 발사할 수 있으니 조심하시라.

고기의 두툼한 두께, 옆에 소스에 찍어먹어도 되는데 소스가 짭짤하니 양 조절을 잘해야 한다.

저 정도에서 좀 더 익었을 때 먹으면 정말 부드럽고 맛있다.

두께가 상당히 있는데 전혀 질기지 않다.

오겹에 붙어있는 껍데기도 잘라주시는데 껍데기가 정말 쫀득하고 고소하다.

다 먹고 새우와 소시지를 먹는데 배가 불러서 다 못 먹을 뻔했다.

배부르지만 맛은 봐야지 하면서 소세지를 먹었는데 안 먹었으면 후회했을 거다.

소제지가 탱글탱글하고 맛이 조금씩 달랐다.

새우도 껍질 까서 먹으니 고소 달달 ㅎㅎ 소시지도 많이 먹고 올 걸 그랬다.

 

다들 맛있게 식사를 해서 좋았다.

고기랑 게장도 주문할 수 있으니, 한국 재방문할 때 제주도 못 가면 집에서 주문해서 먹어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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