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들을 집에 초대했다.
주 메뉴는 짬뽕, 탕수육이었는데 짜장이 추가됐다. ㅎㅎ
짜장면이 생각보다 만들기도 쉽고 빨리 끝낼 수 있었다.
짜장면 만들기와 짬뽕 만들기, 탕수육 만들기를 정리했다.
먼저 짬뽕 만들기~
- 짬뽕 재료
청경채 두 주먹, 돼지고기 돈가스 만들 수 있는 크기로 잘라져 있는 돼지고기 4장, 양파 1개, 애호박 1개
짬뽕 재료는 길게 썰어준다.
짜장면 재료하고 짬뽕재료가 크게 차이가 안 난다.
짬뽕 만들기
- 냄비에 기름을 두르고 파를 볶아준다.
- 파기름이 나오면 돼지고기를 넣고 볶아준다.
- 돼지고기가 익으면 애호박을 넣고 볶아준다.
- 애호박이 익으면 돼지고기와 애호박이 잠길 정도로 물을 넣어준다.
- 고춧가루, 미원, 다시다를 넣고 간을 맞춘다. 짬뽕 수프도 넣어서 맛을 이끌어낸다. 찡긋
- 국물 맛이 나면 양파와 청경채를 넣어준다.
- 양파와 청경채의 식감이 죽지 않게 청경채가 익을 때쯤 불을 끈다.
- 면을 삶고 그릇에 담으면 끝~
짬뽕국물은 짬뽕라면수프의 힘을 빌렸다. 고춧가루도 넣고 했지만, 미국 전기레인지로는 불맛을 만들기 힘들었다.
취향에 따라 해물을 첨가해도 된다.
짬뽕에 해물모둠(조개, 홍합, 오징어, 새우 등이 들어있다)을 넣어서 먹었다.
짬뽕 처음 연습할 때 물도 미리 떠놓고 재료도 다 준비해 두고, 짬뽕 처음 만든 날은 남편이 연습을 했다.
면이 양이 많아서 정말 배부르게 먹었다.
- 짜장면 재료
애호박 1개, 양파 1개, 돼지고기, 짜장소스(춘장인 줄 알았더니 짜장이었다.)
깍둑썰기로 준비해 둔다.
짜장면 만들기
- 팬에 기름을 두르고 양파와 애호박을 볶는다.
- 양파가 익으면 돼지고기를 넣고 함께 볶는다. 돼지고기는 센 불에 볶는다.
- 돼지고기가 익으면 짜장소스를 물 200ml와 함께 볶는다.
- 윤기가 날 때까지 볶으면 된다.
- 간을 보고 설탕을 2 티스푼 추가해 주면 시중에 파는 짜장맛이 난다.
- 면을 삶고 그릇에 담으면 짜장면 끝~
- 탕수육 재료
돼지고기, 튀김가루(전분가루가 없어서 튀김가루를 샀다), 후추, 맛소금
탕수육 만들기
- 튀김가루를 물에 잘 풀어 튀김물을 만들어둔다.
- 돼지고기는 후추와 맛소금으로 밑간을 해둔다.
- 준비가 끝나면 돼지고기를 튀김물에 넣는다.
- 팬에 기름을 많이 넣고 기름이 뜨거워지면 튀기기 시작한다.
- 튀기면서 튀김들이 붙지 않게 꺼내서 분리시켜 주고 다시 한번 튀겨준다.
- 전체적으로 건졌다가 한 번 더 튀겨주면 끝~
사진이 많이 없지만 짜장면과 짬뽕 만들기는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안 걸렸다.
둘이 같이 요리하니까 1시간 반 정도 걸렸었다.
남편의 지시에 따라 짜장과 짬뽕을 끝내고 남편은 탕수육을 튀겼다.
그리고 완성 ㅎㅎ
나름 만족스러웠다.
짜장은 짬뽕보다 쉬워서 자주 먹을 수 있을 것 같다.
제일 맛있는 건 탕수육이었다.
미국에서 바삭바삭한 맛을 찾기는 힘들다고 했다. 지인들도 맛있게 먹어줘서 좋았다.
사진을 못 찍었는데 지인이 찍어둔 사진이 있어서 다행이다.
그날 밥 먹으면서 맥주 한 캔을 시작으로 짐빔으로 하이볼을 만들어 마셨다.
지인이 하이볼을 안 마셔봤다고 해서 만들었는데, 짐빔 하이볼은 별로라고 했다.
그 뒤로 사진은 없지만 앱설루트로 칵테일을 만들어서 마셨다. 달달하니 맛있었다.
그렇게 먹고 마시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다음날 봤던 술의 상태, 앱설루트는 지인집에 가져가서 사진에 없지만 3분의 2를 마셨더라는,,ㅎㅎㅎ;;
왼쪽 로열크라운과 제임슨은 아직 안 열었다. 당분간 술은 안 마셔도 될 것 같다.
짐빔 750ml 한국에서 파는 사이즈랑 똑같은데 용기가 플라스틱인 것에 한 번 놀라고 가격이 $16.99였던 거에 두 번 놀랐다. ㅋㅋ 미국에서는 짐빔이 좋은 술은 아닌 거 같다.
그리고 어마어마하게 큰 사이즈가 있었는데 그건 $25.99였다.
미국 술 파는 가게도 처음 갔었는데 재밌는 게(?) 많았다. 구경하는 재미가 있었다.
저녁에 갑자기 기름진 음식이 당겨서 만든 계란 설탕 토스트, 먹고 나니 속이 든든하면서 풀리는 느낌을 받았다.
이래서 술 먹고 피자나 피시 앤 칩스를 먹는 건가 싶었다 ㅋㅋ
모양은 요런 모양이지만 아주 맛있게 먹었다. ㅎㅎ
재밌고 즐거운 시간이었다.
즐거운 시간을 보냈으니 또 열심히 살아야겠다.
집에 있는 술들로 가볍게 칵테일을 만들어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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