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짜장면이 먹고 싶을 때 [Dim Sum King] 리뷰

주소: 5266 Summer Ave #65, Memphis, TN 38122

연락처: (901) 766-0831

 

일주일 전에 갔다 온 Dim sum King, 미국에 있는 중국 레스토랑에는 자장면과 짬뽕이 있는 곳이 있는데(우리 동네에는 있었다) 원래 가던 중국집이 자장면과 짬뽕 가격이 많이 올라서 안 가고 있었다. 한 그릇 당 $25~$27이라고 들었다 ㄷㄷ (짜장면 한 그릇에 2만 원 이상 넘어가면 한국에서는 절대 안 먹을 것 같다) 집에서 짜장면 직접 해 먹고 그러다가 알게 돼서 더 좋았다.

 

그러던 와중에 새로 알게된 중국레스토랑, 옆에는 DMV가 있다.

가게를 가보니 미국에 온 지 별로 안 됐을 때 드라이브 라이선스 받으러 왔던 그곳이었다. 몇 년 동안 이쪽으로 안 와서 거의 까먹고 있었는데 어쩐지 가는 길이 익숙하다 했다.

 

주차장이 아주 넓어서 좋았다. 지인의 말로는 딤섬킹의 주인의 바뀐 후에 맛이 더 좋아졌다고 했다.

메뉴판에 그림이 있어서 좋았다.

이름대로 딤섬들도 있고 에그타르트같은 디저트들도 있었다.

3개에 $5대라서 비싼 느낌은 안들었다.

가격도 원래 가던 중국식당들보다 저렴한 느낌이 들었다.

밥을 먹고 있으면 카트를 끌고 와서 딤섬이나 디저트를 권했다.

우리는 딤섬을 하나 시켜봤다.

탕수육을 시켰는데 잘 못 알아들었는지 만두수프가 나왔다. 근데 맛있어서 그냥 먹었다.

따끈하면서 간이 세지 않아서 좋았다.

딤섬은 두부와 새우로 만들어진 거였다. 겉은 두부를 튀겼을 때의 쫄깃한 맛이고 안은 부드러운 두부였다. 위에는 새우가 튀겨져서 올려져 있었다. 전체적으로 부드럽고 촉촉한 맛이라 좋았다.

짜장면, 일단 양이 많았다. 한국의 짜장면과는 조금 다르지만 맛있게 먹었다.

양은 2인분은 돼보였고, 고기도 크고 많았다.

채 썬 대파와 오이를 섞어서 먹으니 깔끔하고 좋았다.

당근과 무 피클이 있었는데 살짝 느끼하다 싶을 때 먹어주면 단무지 같은 효과를 줬다.

면이 한국 자장면과는 다르게 얇은 면이었지만, 맛있어서 면은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았다.

집에서 조금 멀지만 짜장면이 먹고 싶을 때 가서 먹기 좋은 매장이었다.

다음에는 딤섬과 다른 메뉴들도 먹어보고 싶다.

 

멤피스 근처에 살고 있다면 딤섬킹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