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먹짱

미국 코스트코 과일 3대장 [망고,카라카라오렌지,복숭아통조림] 리뷰

Sun_bridge 2023. 5. 19. 07:43
반응형

미국에서 과일을 사 먹다 보면 과일은 역시 한국이 최고구나 하는 생각을 했었는데 요즘에는 미국에서도 잘 고르면 맛있는 과일을 먹을 수 있다는 걸 알았다.

미국살이 레벨이 오른 걸 느낄 수 있었다 ㅋㅋ

 

보통 코스트코에서 장을 봐서 과일을 살 때도 코스트코 과일인데, 여름이 다가오니 과일이 더 풍부해졌다.

미국 딸기는 맛있어 보여도 단맛이 하나도 없고 퍼석한 식감이라 먹기 힘든데, 다른 과일들은 괜찮았다.

 

1. 망고 - Organic ataulfo managos  6개에 $7.99 가격도 착하다.

처음 샀을 때는 덜 익어서 신 맛이 강했는데 3-4일 정도 숙성시키니, 달달한 맛의 망고맛이 났다.

한국에서는 망고 사먹기 부담스러웠는데 신나게 사 먹어도 될 것 같다.

애플 망고도 있던데 먹어봐야겠다.

어디선가 봤던, 망고갈비, 손잡이 만들어두고 가운데 부분 3등분으로 칼집내서 껍질을 벗겨내면, 손잡이 부분 잡고 냠냠 먹으면 된다. 깔끔하고 먹기도 편하다 ㅎㅎ

익은 후에 먹었더니 망고의 그 촉촉하고 부드러운 맛이 일품이다. 사이즈는 아담한 편이지만 맛이 훌륭하다.

2. 커클랜드 슬라이스 피치스 - 이 통으로 4병이 한 묶음이다. $12.49

한국의 황도 맛이다. 황도가 먹기 좋은 사이즈로 잘라져 있는 모습.

양이 많아서 한 병을 4-5번 먹을 수 있다. 칼로리가 높을 것 같지만 5-7개가 70kcal라서 출출할 때 간식 대신 먹는다 ㅎㅎ

복숭아는 찾기가 힘든데 복숭아 통조림은 많다.

가격대비 양도 많고 맛도 좋다. 생각보다 많이 달지도 않다.

출출할 때 간식으로 먹으면 좋다.

3. 카라카라 오렌지 - 한 묶음 $7.69 약 20개 들어있음

가격대비 만족만족, 양도 많고 오랫동안 먹을 수도 있다.

시간이 지나면 수분이 빠져나가 맛이 덜하지만 다른 과일보다 오래 먹을 수가 있어서 좋다.

두 번째로 사서 먹는 건데, 과즙이 정말 많고 촉촉하다. 식사후에 먹으면 깔끔하게 입가심이 되고, 블루문과 함께 먹어도 좋다. 집에 있는 위스랑 술로 만들어서 먹어도 좋을 것 같다.

코스트코 과일 3대장 추천합니다.

여름에 시원하기 먹기 좋은 과일들, 망고, 오렌지, 복숭아 드셔보세요^^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