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여행 - 1

이번에는 우리 부모님과 함께 제주도 여행을 갔다 ㅎㅎ

원래 일본여행을 가려고 했었는데 부모님 두 분 다 코로나에 걸리신 지 별로 안 지나서 혹시나 하는 마음에 제주도를 선택했다.(공항에서 못 가는 불상사를 막기 위해 안전하게 ㅎㅎ)

 

다들 제주도는 여러 번 가봤기 때문에 이번 테마는 가족여행+호캉스였다.

멀리서 살고있어서 우리는 고흥, 광주, 서울에서 비행기를 타고 제주도에서 모였다!

설 연휴라 그런지 역시나 사람들이 많았다.

반겨주는 돌하르방

볶음밥

파스타

호텔에 도착하니 밤이되서 식당에 가기는 애매하고 제주의 겨울밤은 너무나도 어두웠다^^

룸서비스를 시켰다.

사람이 많아서 4가지 종류를 시켰는데 호텔 음식도 맛있었다.

한 방에 모여서 같이 맛을 봤다.

호텔 리뷰는 따로 하겠다 ㅎㅎ

호텔 조식, 일부러 조식포함으로 했는데 맛있었다.

조식이 잘 나오니 아침을 든든하게 먹고 돌아다녔다.

오~션~뷰~~~ 오빠들도 그렇고 부모님이 호텔을 맘에 들어하셔서 정말 뿌듯했다.

호텔에 오래 있고 많이 돌아다닐 생각이 없어서 바다뷰를 선택했는데 부모님이 좋아하셔서 정말 기분이 좋았다.

고양이 찾기

우리 방에서 고양이가 보여서 찍어봤다. 귀여운 고양이 ㅎㅎ

다음날 점심은 서귀포에 있는 중문색달통갈치! 엄청 긴 갈치와 함께 다양한 반찬들이 나온다.

반찬이 너무 많아서 다 못 먹을 지경이다. 

엄마는 반찬 중 한 가지가 너무 맛있다고 사장님께 어떻게 만드냐고 질문까지 하셨다ㅋㅋ

사장님이 영업비밀이라고 하셨다.

중문색달갈치집 바로 앞에 숙성도도 있고 연돈도 있었다.

우리는 웨이팅 없는 곳으로만 코스를 짜서 연돈은 안 갔지만 바로 앞에 있으니 신기했다.

밥 먹고 UTV를 탔는데 정말 재밌었다.

부모님과 함께 하는 코스였지만 액티비티를 하루코스에 몽땅 넣었었는데 부모님이 좋아하셔서(특히 아빠가) 뿌듯했다.

UTV 타고나서는 실탄사격장에 갔는데 너무 재밌었다.

내가 최고 점인건 안 비밀~ 나랑 남편이 사격점수가 높게 나와서 오빠들이 미국에서 다른 일 한 거 아니냐고 물어봤다 ㅋㅋㅋ 부모님도 즐겁게 하시는 걸 보니 부모님도 액티비티 활동 좋아하시는구나 싶었다.

미국에서도 실탄사격장 찾아서 해봐야겠다.

저녁은 간단하게 국밥을 먹었다.

양이 많아서 정말 배부르게 먹었었다.

저녁엔 온 가족끼리 카페에 들러서 수다를 떨었다.

호텔에 도착하고 나서 밤수영을 즐겼다. 그 추위에 ㅋㅋㅋㅋㅋㅋ

다음날 눈폭풍불고 바람 엄청 불어서 비행기도 결항되고 그랬는데 그 전날 저녁에 수영을 1시간 넘게 했었다.

처음에는 겨울 혹한기 훈련하는 것처럼 추웠는데 놀다 보니 적응됐다.

수심이 깊어서 수영하기도 좋고 길이도 꽤 길었다.

 

가족들 다 나왔다가 춥다고 다 들어가고 남편, 나, 둘째 오빠랑 실컷 수영하다가 들어갔다.

 

TMI:둘째 오빠는 수영 더 하고 들어갔다.

아직 젊다 젊어, 다음날은 바람이 많이 불어서 안전상의 문제로 수영장이 닫혀있었는데 전날 실컷 수영하길 잘했다.

 

 

 

1일 차 요약

제주도도착 - 룸서비스(냠냠) - 조식 - 중문색달통갈치 - 중문레저 UTV슈퍼버기카 - 제주실탄사격장 - 저녁국밥 - 카페 수다타임 - 호텔수영장 

 

가볼 만한 곳들은 다 가봤기 때문에 꽉꽉 채워서 짜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