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여행하면서 터미널 가기 전에 들린 오후의 홍차 카페
홍차가 유명한 카페라고 나왔는데 지하철에서 내려서 10분 정도 걸어서 도착했다.
건물 4층인가 3층에 있었고 루프탑 자리도 꽤 잘돼있었다.
날씨 좋은 날 오면 여기가 뷰 맛집인가 싶다.
옥상 자리도 좋았지만 바람이 차서 사진 찍고 내려갔다.
우리가 카페에 갔을 때는 손님이 별로 없었는데 이야기하고 돌아보니 손님들로 꽉 차 있었다.
햇살이 따뜻한 봄날 옥상에 앉아서 구경을 하면 정말 좋을 것 같았다.
단 옥상에는 음료를 가지고 올라가지 못했다.
자리에 앉아있을 때 테이블이 많이 흔들려서 그런 것 같다.
포근해 보이는 자리들, 봄날에 앉아있으면 낮잠을 잘 것 같은 분위기였다.
옥상뿐만 아니라 실내도 독특하게 꾸며져 있는데
실내공간에 있지만 실외에 있는 듯한 분위기다.
카페 안에 있는 가로등 ㅎㅎ 불이 켜질지 궁금하다.
우리가 앉은자리가 정말 뷰 맛집이었다.
차를 홀짝이면서 잔잔한 강을 구경하고 있으면 마음이 편안해졌다.
가끔 새들이 사냥하는 모습도 구경할 수 있어서 재밌었다.
홍차 집이니까 홍차를 시켰는데 맛은 홍차를 잘 몰라서 그런지 그냥 차맛이구나 싶었다.
차를 시키면 포스트지에 어떤 음료인지 이름을 써 주셨다.
음료는 보통이었지만 건물구경하고 흐르는 물을 보고 있으면 신선놀음이 따로 없구나 싶다.
한국에서 놀면서 처음으로 미국 가기가 싫어지는 마음이 든 곳이다 ㅋㅋ
편안하게 앉아서 풍경 보고 있자니,,ㅎㅎㅎ
반대편에 고양이가 보여서 찍어봤다 ㅎㅎ
건물을 나오니 센텀시티가 보여서 찍었다.
멀리서 보니 더 멋지구나
부산에 다시 가면 열심히 놀고먹고 와야겠다.
좋은 시간이었지만 조금은 아쉬운 여행이었다.
오후의 홍차 카페는 다양한 차들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나는 홍알못이라서 잘 모르겠지만 확실한 건 카페에서 차 마시면서 구경하는 뷰는 정말 최고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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