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코스트코에서 살만한 제품 7가지 추천 - 2

코스트코에서 살만한 제품 7가지 추천~

미국 지역에 따라 있는 제품이 다르지만 그중에서 자주 사 먹었던 제품들 추천 ㅎㅎ

너무 달거나 짠 거는 못 먹어서 실패도 경험했지만 지금은 얼추 고르면 성공하는 확률이 높은 것 같다.

가격대는 잘 기억이 안 나지만 다 $20불 이하였던 것 같다.

1. 치즈케이크 $16.99
2. 트러플 초콜릿
3. 마카롱
4. 크림브륄레
5. 농심 돈코츠 라면
6. 모바밀크티
7. 커클랜드 치즈피자 4 pack

 

1. 치즈케이크 $16.99

대용량 치즈케이크로 꾸덕한 치즈맛을 볼 수 있다.

둘이서 먹기에는 상당히 많은 양이다. 나는 홀푸드 케이크를 더 좋아해서 치즈케이크 한 번 먹고 잘 안 먹었다 ㅎㅎ

남편이 저녁 간식으로 먹는데 아직도 남아있다.

보통 파티 때 많이 사는 것 같은데 둘이서 먹기에는 양이 많다.

12명은 먹을 수 있는 양이다.

 

우유랑 먹어도 괜찮고 커피랑 먹어도 괜찮다. 맛있지만 양이 너무 많아서 가끔 산다는 게 함정? ㅋㅋ

가격대비는 너무나 혜자인 것.

 

2. 트러플 초콜릿 $12.99였던 것으로 추정

마카롱자리에 같이 있어서 사봤던 트러플 초콜릿, 가끔 단 게 당기는 날이 있지 않은가 ㅎㅎ

가나쉬, 티라미수, 캐러멜크림으로 세 가지 맛이 들어있는데 초콜릿 맛이 진하고 생각보다는 많이 달지 않다.

캐러멜 크림은 캐러멜이 들어있어 다른 초콜릿에 비해 달게 느껴진다.

가격은 자세히 기억이 안 나지만 $12불쯤이었던 것 같다.

달달한 게 당길 때 가끔 챙겨 먹는 초콜릿으로 추천한다.

 

3. 마카롱 $12.99였던 것으로 추정. 

한국의 뚱카롱과는 다르지만 기본 마카롱으로 치면 나쁘지 않다.

달달한 게 당길 때 먹으면 금방 먹어치우는 게 함정이다.

작은 사이즈에 6가지 맛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하나씩 맛보다 보면 순식간에 먹어치운다.

은근 쫀득해서 가격대비 정말 만족스럽다.

달달하고 한입거리 간식 찾는다면 추천한다. 생각보다 빨리 먹어치우니 먹을 때 인내심을 가지고 먹어야 한다ㅎㅎ

 

4. 크림브륄레 가격이 잘 기억이 안 난다.

이것도 디저트 있는 쪽에 같이 있어서 사봤던 기억이 난다. 양이 많아서 젤이나 푸딩류를 안 먹는 남편 빼고 혼자 먹자니 정말 많았다. 한동안 안 먹어도 될 듯ㅎㅎ

껍질을 벗기면 기본 푸딩 모양이고 설탕이 같이 있다. 집에 라이터나 토치가 있어야 맛있는 크림브륄레를 만들어 먹을 수 있다. 이때 집에 토치가 없어서 라이터로 녹이다가 그냥 먹었다.

생각과는 다른 맛있었지만 많이 달지 않고 부드러운 식감이라 먹기 힘들진 않았다.

항상 혼자서 먹다 보니 질렸을 뿐,,ㅎ 맛은 나쁘지 않다. 설탕 녹이고  깨먹는 맛이 있다.

달지 않는 간식을 찾는다면 추천한다.

5. 농심 돈코츠 라면

있다 없다 하는 제품이긴 한대, 한국 마트에서 사는 컵라면들보다 가격대비가 좋아서 자주 사 먹었었다.

가끔 밥 하기 귀찮을 때나 그냥 가볍게 먹고 싶을 때 먹으면 편했다.

국물이 시원하고 고소하다.

마이크로웨이브에 돌릴 수 있어서 귀찮음 극강일 때 먹기 좋다.

간단하게 끼니 때우고 싶을 때 추천한다.

 

6. 타이완 보바 밀크티 $9.99 ~12.99로 추정

한국에서 한참 밀크티가 유행했을 때 먹고 싶어서 미국에서 여기저기 가보다가 코스코에서 가격대비 너무 좋은 밀크티를 발견했다. 맛도 상당히 괜찮았다.

패션 후르츠는 불호였지만 얼음 넣어서 먹으면 나름 맛있을지도 모르겠다.

4가지 맛이 있는데 버블도 쫄깃하니 맛있고 밀크티 맛도 괜찮다. 집에 얼음이 있으면 같이 마셔도 좋을 것 같다.

얼음 없이 우유랑 같이 마셨는데 물을 넣어도 상관없다.

빨대도 포함되어 있는데 종이빨대이다.

가격대비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보바티 여름에 발견하면 또 먹어야겠다.

 

7. 커클랜드 치즈 피자 4 pack 

집에서 저녁 먹기 귀찮을 때 오븐에 400F 18분 정도 돌리면 완성된다.

치즈도 맛이 괜찮고 사이다나 피맥 할 때 좋다.

4팩 들어있는데 가격도 비싼 편이 아니고 맛도 너무 짜지 않아서 좋다.

가볍게 먹기 좋은 피자, 맥주 안주로도 좋고 맛도 나쁘지 않다.

둘이서 먹을 때 딱 좋다.

 

사람마다 입맛이 달라서 안 좋아할 수도 있지만, 너무 짠걸 안 좋아하고 가끔 단 게 찡하게 당기는 내 입맛에는 좋은 제품들이었다. 혹시 코스트코 갈 일이 있으면 참고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