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미쿡생활

봄맞이 집구조 바꾸기~ IKEA 가구 이모저모 리뷰

Sun_bridge 2023. 5. 17. 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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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파가 오래돼서 낡은 소파를 버렸다.

인조가죽 소파였는데 저렴한 가격에 샀더니 (아니면 5년 동안 우리가 깔고 뭉개고 눕고 앉았더니) 가죽이 너덜너덜하게 벗겨졌다. 처음에 살짝 벗겨졌을 때는 소파커버를 씌우고 1년 정도 더 썼는데 이제 커버 밑으로도 가죽들이 떨어져 나와서 버리게 됐다.

 

심플 그자체였던 집구조를 슬슬 바꿔봐도 되겠다 싶어서 남편과 평면도를 그려서 이렇게 바꾸자, 하고 이야기를 나눴다.

소파를 시키고 필요한 다른 가구들을 사러 이케아로 갔다.

아직 아파트에서 지내고 있어서 크고 튼튼한 가구보다는 가볍고 심플한 가구가 더 필요했기 때문에 이케아는 굿 초이스였다.

들어가는 입구부터 산뜻하게 방별로 테마를 다르게 해서 꾸며놨다.

잘 꾸며진 방들을 보면 정말 똑같이 사고 싶은 마음이 든다.

우리는 꼭 사야할 것들을 적어서 왔기 때문에 샘플들을 찾아서 열심히 둘러봤다.

소파는 다른 가구매장에서 이미 시켜놨고, 그 외의 가벼운 가구들을 인터넷에서 둘러봤다.

상품 번호도 다 알아왔지만 샘플을 봐야 했다.

필요한 가구는 책장과 컴퓨터 책상이었는데, 샘플을 꼭 확인해야 하는 이유가 있다.

인터넷에서 봤던 컴퓨터책상을 실제로 보니 너무 작았다.

책장도 처음에 사려고 했던 것은 너무 컸다.

이래서 꼭 실물을 본 다음에 사야 하는가 보다.

샘플을 보고 다른 컴퓨터 책상을 고르고 책장도 조금 작은 사이즈로 사기로 했다.

그 외에 잡다한 쿠션이나 책장용 박스등을 샀다.

마지막 직접 가구들을 골라서 큰 카트에 담았다.

여러 가지 샀는데 이전에 만들어 두었던 이케아 카드로 10% 할인을 받아서, 컴퓨터 책상 2개, 책장 1, 조명 1 기타 잡다한 것들 총 합 $400 미만으로 구매했다.

 

집에 와서 열심히 조립하고 배치하니 마음에 들었다.

 

다음에 집이 생기면 더 튼튼한 가구들로 바꿀 생각이 있는데, 지금은 이케아 가구들도 충분한 것 같다.

오랜만에 이케아가서 구경하니 재미있었다.

 

미국 살면서 아파트살 때는 이케아 가구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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