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미쿡생활

미국에서 젤네일받은 리뷰& 젤네일 셀프제거[NICKA K electric nail file] 리뷰

Sun_bridge 2023. 6. 4.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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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 전에 애틀랜타에 갔다 왔다 ㅎㅎ

메모리얼데이가 월요일이라 주말 껴서 2박 3일 갔다 왔는데 이곳저곳 구경하고 먹고 와서 리뷰를 올릴 예정입니다~

 

애틀랜타에 가기 전에 놀러 가는 기분 내려고 젤네일을 받았다. 

미국에서는 난생처음 받는 젤네일이라 두근두근하고 어떤 게 다를까 궁금했다.

이름은 딱히 추천하고 싶진 않아서 쓰지 않겠다.

손님은 아주 많았다. 예약을 미리 하고 시간에 맞춰서 갔다.

 

매장에 들어가면 어마어마한 방향제 냄새가 나는데 네일을 받다 보면 금방 적응된다 ^^;

매장 자체가 넓고 잘돼 있다. 패디큐어 받는 의자도 대략 8-9대 정도 있어 보였다.

 

손님들도 많이 있고 기다리는 손님들도 있었다.

기다리는 의자가 있고 앞에는 예쁘게 꾸며져 있었다.

네일을 해주시는 분은 베트남 사람인지 중국사람인지는 모르겠는데, 영어는 잘 안 쓰셔서 조용히 네일만 받았다.

 

*한국 네일과 다른 점 

빨리 끝났다 - 한 시간도 안 걸린 것 같다.

저렴하다 - 다 해서 팁 포함 오만 원 정도? 팁을 좀 더 주긴 했는데 그냥 네일값만 하면 4만 원?

젤네일이 너무 무겁지 않다. - 한국보다 가벼운 느낌

 

단점 - 빨리 벗겨진다. 디자인이 다를 수 있다.

 

그리고 스티커나 체인 같은 것은 사용하지 않는 것 같았다.

전혀 다른 모양이었지만 결과는 만족스럽진 않았다. 계속 보다 보니 괜찮은 것 같기도 하다가,,,ㅎㅎㅎ그냥 수긍한 걸 지도 모르겠다. 

 

참고한 디자인은 별 모양이 금색 스티커(뭐라 부르는지 모르겠다)로 된 거였는데, 사진을 보여줬더니 직접 그려줬다.

내가 제대로 말 안 한 잘못도 있으니,,ㅠㅠ 젤네일 말고 연장은 예쁘게 잘하는 것 같았다.

옆에 손님 연장하고 있었는데 예뻐 보였다.

 

한국에서 젤네일을 하면 네일 구울 때 손톱이 꽉 쪼이는 느낌이 있는데 미국네일숍에서는 없었다.

그리고, 일주일 뒤에 벗겨지기 시작했다 ㅠ^ㅠ 젤네일 맞나? 분명 구웠는데;;

그래도 2주는 갈 줄 알았는데 머리 감을 때 짜고 틈에 껴서 살펴보니 살짝 벗겨져있었다.

그리고 손으로 뜯다 보니 저지경이되서 그냥 셀프로 제거하기로 했다.

 

집에 뷰티에서 일할 때 사둔 네일파일이 있어서 써보기로 했다 ㅎㅎ

[Nicka K electrci nail file]

전문가용은 아니지만 집에서 살살하면 시간은 오래 걸려도 지울 수 있다!

네일숍 가기 애매할 때 사용하면 꽤 좋을 것 같다.

 

설명을 보니 아크릴네일이나 젤네일을 제거할 수 있었다.

손톱이 많이 갈리지 않게 조심해서 하느라 시간이 오래 걸렸다.

가격도 저렴하다. 뒤에는 파일에 따라 어떻게 사용하는지 설명이 적혀있다.

코드를 꼽고 사용하는 방식이라 편했다.

가루가 날리니 페이퍼타월을 깔고 했다.

젤네일을 탑코드를 먼저 갈아내고 아세톤 묻혀서 포일로 싸두었다.(어디서 본 건 있어서 ㅎㅎ)

확실히 아세톤을 먹이니 잘 벗겨졌다. 푸셔로 밀어내다가 오래 걸려서 갈아냈는데 생손톱을 갈까 봐 살살하느라 시간이 꽤 걸렸다. 셀프로 하기에는 너무 어려운 것;

 

포일로 하기 전에 랩으로 하려 했더니 랩이 녹아내렸다;; 아세톤 엄청 세다 ㄷㄷ

왼손하고 오른손은 밥 먹고 다시 했다ㅋㅋ

열심히 갈고 나서 파일로 한번 또 다듬어주고 마지막에 하드너를 발라줬다.

하드너 바른 사진은 없지만 제법 깔끔해졌다. 처음 한 거 치고는 깔끔하게 해서 만족 중이다.

미국에서 쏙 오프 할 때는 $5불밖에 안 든다고 하더라는 사실을 오늘 알았다 ㅜ^ㅜ 그리고 새로 젤네일 받으면 그냥 해준다고 한다... ㅎㅎㅎㅎ 젤네일도 집에서 해보는 걸 연습해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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