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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한국가기 4

5년만에 미국에서 한국 갔다온 후기 - 5

친정집에 내려갔을 때 다. 연말이라서 부모님도 바쁘셨지만, 맛있는 한상차림을 해 주셨당. 미국 내륙지방에서 생활해서 신선한 회가 먹고 싶었는데, 회, 굴, 소불고기 등등 너무너무 맛있었다 ㅠㅠ 너무 많아서 다 못 먹었을 지경. 많이 변한 내방, 그래도 엄마가 내가 좋아한다고 아기자기하게 꾸며놨다 ㅋㅋ 인형들, 미국 가지고 오고 싶었지만, 참았다. 가구들은 다 엄마방으로 가고 옷방이 되어있었다. 그래도 부모님 집에서 1년 정도 같이 살았던 기억이 나서 좋았다. 침대도 그래로고, 흑흑 달이 예뻐서 잘 안 보이지만 찍어봤다 ㅎㅎ 과역 한우직판장, 집에서 5분 거리? 소고기가 맛있어서 부모님 집 갈 때면 꼭 가서 밥을 먹고 온다. 소고기는 역시나 한우가 맛있는 것 같다. 살살 녹았다. 다음날은 늦잠 자고 점심을..

일상/한국생활 2023.02.26

5년만에 미국에서 한국 갔다온 후기 - 4

기록으로 남기는 거라서 시간이 뒤죽박죽일 수도 있다. 한국에서 쓰려고 했지만 한국에선 노느라 바빴다 ㅎㅎ 옷을 많이 안 들고 가기도 하고 한국옷이 더 예뻐서 처음에는 옷을 많이 샀었다. 남편 최애 옷집 충장로 '소로' 남성의류가 많지만 그냥 여자가 입어도 무난한 맨투맨이나 상의들이 많아서 나도 좋아한다. 그리고 일단 옷 퀄리티가 좋다. 한국에서 가져온 옷들 미국 건조기에 힘없이 죽어간 애들이 많은데 소로에서 산 맨투맨은 짱짱하게 버텨냈다! 남편도 소로에 있는 바지들을 좋아해서 한 5벌은 사 온 것 같다. 올 해는 정말 옷 살일이 없을 것 같다 ㅋㅋ 남편이 젊었을 때도 자주 갔었던 충장로 옷 집, 이름은 '103 무슈', 여기서는 원래 내 거 숏패딩 사려다가 남성의류 전문이라서 남편패딩으로 샀다. 가격대비..

일상/한국생활 2023.02.25

5년만에 미국에서 한국 갔다온 후기 - 2[선물고르기]

가기 전에 선물 사기 미국에서 한국에 오랜만에 가는 거라 가족, 친척, 친구들 선물을 준비하고 싶었다. 요즘에 워낙 택배가 잘 돼있어서, 해외직구나 해외배송도 할 수 있지만, 우리가 가니까 더 선물로 주고 싶었다. 막상 선물할 걸 찾으니 할 만한 건 거의 없긴 했다. 한국에서 맘만 먹으면 직접 살 수 있으니, 그래서 최대한 미국? 스럽고 미국에서만 찾을 수 있는 제품들로 준비를 했다. 중요한 건 마음 아닐까?ㅎㅎ 무게가 너무 무거운 건 힘들기 때문에, 핸드크림과 모자, 미국마트에서만 구할 수 있는 시즈닝등을 준비했다. 인터넷에서 서치를 많이 했는데 마땅히 나오는 게 별로 없었다. 코스트코에서 파는 마누카 꿀도 한국에서 살 수 있었고, 심지어 한국이 미국보다 저렴했다;; 미국 마트 트레이드 조에서 파는 향..

일상/한국생활 2023.02.22

5년만에 미국에서 한국갔다온 후기 - 1

작년 11월 말부터 2월 초까지 한국에 있다가 왔다. 약 5년 만에 한국에 들어갔다.(이미 갔다 오고 나서 쓰는 후기) 눈물의 영주권을 가지고 한국방문, 한국에 놀러 가는 거라서 너무나도 신났다. 그동안의 설움?을 맘껏 풀고 와야하기에 짐은 많이 챙기지 않았다. 2개의 23kg짜리 캐리어에 반은 선물이었다. 1년 차는 적응하느라 못 놀고 2년 차는 독립 및 영어가 달려서 못 놀고, 3,4년 차는 코로나가 터져서 못 놀았었다고 핑계를 대본다. 약 5년 차가 됐을 때 정말 기적?처럼 영주권이 나왔다. 하도 오래 기다려서 그런지 생각보다 어마어마하게 기쁘진 않았다. 영주권이 나오고 나서도 혹시나 하는 마음에 몇 개월을 더 채우고 한국으로 향했다. 2달을 남기고 비행기표를 왕복으로 끊었는데 우리가 끊고 나서 비..

일상/한국생활 2023.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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