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한국생활

5년만에 미국에서 한국 갔다온 후기 - 2[선물고르기]

Sun_bridge 2023. 2. 22.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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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기 전에 선물 사기

미국에서 한국에 오랜만에 가는 거라 가족, 친척, 친구들 선물을 준비하고 싶었다.

요즘에 워낙 택배가 잘 돼있어서, 해외직구나 해외배송도 할 수 있지만, 우리가 가니까 더 선물로 주고 싶었다.

 

막상 선물할 걸 찾으니 할 만한 건 거의 없긴 했다.

한국에서 맘만 먹으면 직접 살 수 있으니, 그래서 최대한 미국? 스럽고 미국에서만 찾을 수 있는 제품들로 준비를 했다.

중요한 건 마음 아닐까?ㅎㅎ

 

무게가 너무 무거운 건 힘들기 때문에, 핸드크림과 모자, 미국마트에서만 구할 수 있는 시즈닝등을 준비했다.

선물 중 사진 찍은 일부분

인터넷에서 서치를 많이 했는데 마땅히 나오는 게 별로 없었다.

코스트코에서 파는 마누카 꿀도 한국에서 살 수 있었고, 심지어 한국이 미국보다 저렴했다;;

미국 마트 트레이드 조에서 파는 향신료나 조미료들은 한국에서 찾기는 아직 어렵다고 해서, 이것저것 사봤다.

에브리띵벗 더베이이글시즈닝은 베이글 하고 먹으면 딱 좋은 향신료였다.

핑크솔트도 도련님이 요리해 준 음식에 들어갔는데 괜찮았다.

가격대비 괜찮은 선물이다.

위에 다크초콜릿도 카운터 옆에 있어서 샀는데, 안에 체리? 블랙베리? 여하튼 뭔가 들어있는데 다크 초콜릿의 쌉싸름한 맛이 안에 들어있는 베리류와 잘 어우러져 생각지도 못했는데 괜찮았다.

 

가족들은 개인적으로 뭐 좋아하는지 물어보기도 하고 취향껏 준비했다.

부모님 선물은 취향생각해서 옷들로 준비했는데 마음에 들어 하셔서 기뻤다.

 

다른 선물들도 많았는데, 개인적으론 초콜릿도 괜찮은 것 같다.

한국에서는 가격이 나가는 고디바 초콜릿도 다들 좋아해 주셔서, 더 사 올 걸 하는 생각이 들었었다.

 

갔다 와서 생각해 보면 선물은 특별하고 꼭 주고 싶은 사람들이 있다면 준비하고 그냥 그 돈을 가져가서 한국에서 사주던지 , 좋은 경험을 같이 하던지(어디 놀러 가거나) 맛있는 걸 사주는 게 더 좋을 것 같다.

 

5년 만에 한국에 간 거라 선물도 많이 샀는데 그 선물 값으로 더 좋은 데 놀러 가도 좋았을 것 같다.

한국에서 여기저기 많이 돌아다녀서 정말 미국 돌아와서 한국에서 놀았던 기억으로 지낼 것 같다.

 

요약

미국에서 한국 갈 때 선물은 초콜릿 종류도 괜찮고 시즈닝 종류도 괜찮다.

나머지는 한국에서도 구할 수 있어서 맛있는 초콜릿 여러 개 가져가도 좋을 것 같다.

선물 준비하는데 1주일 정도 소비했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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