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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한국생활 11

5년만에 미국에서 한국 갔다온 후기 - 마지막

한국 갔다 온 지 한 달이 다 되어가니 이제 정리가 다 돼간다. 아무래도 먹는 걸 많이 먹었어서 먹는 사진이 많다 ㅎㅎ 갔던 곳 다 사진을 찍었더라면 할게 많았겠지만, 음식에 집중할 때는 사진도 몇 장 없어서 아쉽다 ㅎㅎ 남편 집 근처에 있는 양동통닭 역시나 갓 나온 치킨은 따뜻하고 맛있었다. 튀김맛도 뭔가 다른 것 같고 치킨살도 부드럽고, 오기 전에 많이 먹고 올 걸 아쉽다. 어느 날 저녁으로 먹었던 민속촌 갈비 ㅎㅎ 사람들이 많아서 조금 기다리다가 들어갔다. 새로 리모델링을 했는지 인테리어가 달랐다. 사람들이 테이블마다 다 차 있고 안쪽에 있는 자리에 앉을 수 있었다. 열심히 구우면서 먹어서 그런지 고기 굽는 사진은 안 보인다. 오랜만에 먹어도 역시 맛있었다. 부모님 집에 가던 날 구름이 많이 꼈는데..

일상/한국생활 2023.03.21

5년만에 미국에서 한국 갔다온 후기 - 9

한국 갔다 온 이야기들도 슬슬 마무리가 되어 간다. 10이 마지막이 되지 않을까 싶다. 마지막정리할 때는 뭐 먹었는지랑 방문한 곳이랑 쭉 정리해 봐야겠다.ㅎㅎ 사진 순서가 많이 섞여있긴 하지만 리뷰 쓰는 것 자체가 사진들 정리하는 목적도 있어서 크게 상관은 없다. 이날은 제주도에서 광주 온 날 저녁인데, 도련님과 어머님이 마중 나오셔서 같이 곱창 먹으러 갔다. 어디에 있었던 곳인지는 잊어버렸지만 프랜차이즈라서 이름은 나와있다. 황소알곱창, 소곱창인데, 정말 맛있었다. 가격이 꽤 있고 양은 생각보다 적었다. 모둠을 시켰던 것 같은데 미국 있을 때 튜브에서 봤던 대창이 먹고 싶었다. 모둠에 있어서 맛봤는데 정말 고소하고 기름진데 맛있었다. 왜 먹는지 알 것 같은 맛! 곱창도 막창도 대창도 다 맛있었다. 하지..

일상/한국생활 2023.03.09

한국에서 1박 2일로 건강검진 후기

*내용이 너무 많다면 맨 밑에 요약본 있습니다. 한국에 있을 때 건강검진을 받았다. 처음 받는 건강검진이라서 걱정반 불안반이었다. 건강검진받기 전에 어떤 식으로 진행되는지 찾아봤는데 딱히 나오는 게 없어서 적어본다. 미국에서 아픈 적은 없지만 일도 많이 하고 나름 스트레스도 받고 했기 때문에 걱정은 됐다. 광주 선한 병원에서 건강검진을 받았는데 간호사분들도 친절하시고 의사 선생님도 자세히 설명해 주셨다. 남편과 함께 1박 2일로 검사일을 잡았다. 처음 방문한 날은 어디 어디가 안 좋아서 검사받고 싶다고 이야기하고 날짜를 잡았다. 검사 날짜가 되어 오후 2시쯤에 병원에 갔다. 아직 나이가 검사받을 나이는 아니지만 혹시나 하는 마음에 검사를 받았다. 받은 검사는 MRI, MRA, 피검사, 엑스레이, 소변검사..

일상/한국생활 2023.03.06

5년만에 미국에서 한국 갔다온 후기 - 8

사진이 많이 정리가 돼 가는 것 같다. 한국에서 정말 여기저기 많이 다녔던 것 같다. 우리나라 놀러 다니면 정말 정말 좋은 나라다 ㅎㅎ 2023년이 되고 나서 친가 가족모임이 번개로 잡혀서 가게 되었다. 미국에서 오랜만에 왔으니 얼굴보자라고 해서 정말 급하게 가게 되었다. 엄마가 미리 예약해둔 리조트? 고흥에 이런 곳이 있었어 싶었다. 고흥 썬밸리리조트 정말 크고 바다 앞쪽에 걸어다닐 수 있게 데크길도 있다. 옆에는 오토캠핑장도 있다. 어두워서 사진도 못 찍고 돌아다니지는 못했다. 사진 찍어놓은 게 많이 없는데 정말 넓고 고흥주민들은 할인도 해주었다. 우리 방에서는 해가 뜨는 걸 볼 수가 있어서 직관했다. 1월 1일은 아니었지만 예쁜 태양을 구경할 수 있었다. 해돋이 보러 많이 올 것 같았다. 예뻐서 많..

일상/한국생활 2023.03.05

5년만에 미국에서 한국 갔다온 후기 - 7

이번 편은 사진이 많아서 스크롤이 좀 긴데, 12월을 정리해야 돼서 그냥 사진을 다 넣었다 ㅎㅎ TMI: 1월의 시작을 여행으로 시작했기 때문에 여행갔다온 걸 기록하는 건 좋은 것 같다. 그때 그 느낌과 기분들이 새록새록 떠오른다. 20대 때 블로그 했을 때는 간식리뷰도 많이 했었는데 사진 찍은 게 있어서 올려본다. 치즈 따봉, 내가 지내는 곳에서는 찾을 수 없는 소세지, 옛날에 먹던 그 맛이다. 치즈가 콕콕 박혀있어서 고소하다. 크리스마스가 코 앞이라서 크리스마스 트리를 집에 만들어보았다. 쿠 X에서 시켜서 가격대는 저렴했는데 퀄리티가 나쁘지 않았다. 제법 크리스마스 느낌이 났다. 어머님이 선물로 받으신 소고기 명품 소고기 답게 마블링이 환상적으로 들어가 있었다. 박스 안에 파절이와 소스가 들어있었다...

일상/한국생활 2023.03.01

5년만에 미국에서 한국 갔다온 후기 - 6

부모님집에서 다시 광주로 와서 지냈던 날들 정리! 르와르빵집, 서울에서 일을 하시다가 과역으로 내려와서 빵집을 여셨다고 하신다. 저녁 늦게 도착해서 빵들이 많이 빠진 상태였다. 정말 맛있는 빵은 오전중으로 다 빠진다고 하셨다. 한국에 더 있었다면 맛보고 싶었는데 ㅠㅠ 아쉬웠다. 빵이 많이 빠지고 없었다. 르와르 제과점, 과역에 있다. 집에서 가까운 거리에 있어서 좋았다. 빵 사진은 없지만 빵은 맛있게 잘 먹었다. 미국에서 지낼 때는 소도시라서 한국처럼 맛있는 빵집에 별로 없다. 저녁 달님이 예뻐서 찰칵. 역시나 푸짐했던 저녁 석화도 먹고, 기사식당에서 산 게장도 먹었다. 게장은, 많이 삭힌건지 조금 짰다. 그 때 그 맛이 아니라 아쉬웠지만, 오랜만에 먹는 게장은 맛있었다. 다음날 고흥에 있는 숲 체험을 ..

일상/한국생활 2023.02.28

5년만에 미국에서 한국 갔다온 후기 - 5

친정집에 내려갔을 때 다. 연말이라서 부모님도 바쁘셨지만, 맛있는 한상차림을 해 주셨당. 미국 내륙지방에서 생활해서 신선한 회가 먹고 싶었는데, 회, 굴, 소불고기 등등 너무너무 맛있었다 ㅠㅠ 너무 많아서 다 못 먹었을 지경. 많이 변한 내방, 그래도 엄마가 내가 좋아한다고 아기자기하게 꾸며놨다 ㅋㅋ 인형들, 미국 가지고 오고 싶었지만, 참았다. 가구들은 다 엄마방으로 가고 옷방이 되어있었다. 그래도 부모님 집에서 1년 정도 같이 살았던 기억이 나서 좋았다. 침대도 그래로고, 흑흑 달이 예뻐서 잘 안 보이지만 찍어봤다 ㅎㅎ 과역 한우직판장, 집에서 5분 거리? 소고기가 맛있어서 부모님 집 갈 때면 꼭 가서 밥을 먹고 온다. 소고기는 역시나 한우가 맛있는 것 같다. 살살 녹았다. 다음날은 늦잠 자고 점심을..

일상/한국생활 2023.02.26

5년만에 미국에서 한국 갔다온 후기 - 4

기록으로 남기는 거라서 시간이 뒤죽박죽일 수도 있다. 한국에서 쓰려고 했지만 한국에선 노느라 바빴다 ㅎㅎ 옷을 많이 안 들고 가기도 하고 한국옷이 더 예뻐서 처음에는 옷을 많이 샀었다. 남편 최애 옷집 충장로 '소로' 남성의류가 많지만 그냥 여자가 입어도 무난한 맨투맨이나 상의들이 많아서 나도 좋아한다. 그리고 일단 옷 퀄리티가 좋다. 한국에서 가져온 옷들 미국 건조기에 힘없이 죽어간 애들이 많은데 소로에서 산 맨투맨은 짱짱하게 버텨냈다! 남편도 소로에 있는 바지들을 좋아해서 한 5벌은 사 온 것 같다. 올 해는 정말 옷 살일이 없을 것 같다 ㅋㅋ 남편이 젊었을 때도 자주 갔었던 충장로 옷 집, 이름은 '103 무슈', 여기서는 원래 내 거 숏패딩 사려다가 남성의류 전문이라서 남편패딩으로 샀다. 가격대비..

일상/한국생활 2023.02.25

5년만에 미국에서 한국 갔다온 후기 - 3

한국여행하기는 정말 좋다. 여행이라 하면 어딜 가도 좋지만, 고향인 곳을 여행하러 가는 것도 상당히 좋은 것 같다. 직접 살고 있을 때는 먹고살기 바빠서 좋은 줄 몰랐지만, 타향살이를 하다가 오면 이보다 좋을 수 없다. 빠른 일처리와 친절한 사람들 그리고 서비스 업으로는 정말 한국이 최고인 것 같다. 한국에서 친절은 조금 과한 면도 있긴 하지만 한국에서 나고 자라면 당연한 것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본인도 한국에 있을 때 파트타임으로 직업으로 일을 많이 해봤지만, 친절은 기본으로 장착을 해야 한다. 물론 과한 친절은 필요 없지만 쌀쌀하지 그지없는 미국에서의 응대는 한국사람을 낯설게 만든다. 적응되다 보면 사람마다 달라서 상관없기는 한대, 너무 불친절한 건 돈 내고 서비스받는 입장에서 친절하진 않더라도 기본..

일상/한국생활 2023.02.23

5년만에 미국에서 한국 갔다온 후기 - 2[선물고르기]

가기 전에 선물 사기 미국에서 한국에 오랜만에 가는 거라 가족, 친척, 친구들 선물을 준비하고 싶었다. 요즘에 워낙 택배가 잘 돼있어서, 해외직구나 해외배송도 할 수 있지만, 우리가 가니까 더 선물로 주고 싶었다. 막상 선물할 걸 찾으니 할 만한 건 거의 없긴 했다. 한국에서 맘만 먹으면 직접 살 수 있으니, 그래서 최대한 미국? 스럽고 미국에서만 찾을 수 있는 제품들로 준비를 했다. 중요한 건 마음 아닐까?ㅎㅎ 무게가 너무 무거운 건 힘들기 때문에, 핸드크림과 모자, 미국마트에서만 구할 수 있는 시즈닝등을 준비했다. 인터넷에서 서치를 많이 했는데 마땅히 나오는 게 별로 없었다. 코스트코에서 파는 마누카 꿀도 한국에서 살 수 있었고, 심지어 한국이 미국보다 저렴했다;; 미국 마트 트레이드 조에서 파는 향..

일상/한국생활 2023.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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