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한국생활

5년만에 미국에서 한국 갔다온 후기 - 6

Sun_bridge 2023. 2. 28.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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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집에서 다시 광주로 와서 지냈던 날들 정리!

 

르와르빵집, 서울에서 일을 하시다가 과역으로 내려와서 빵집을 여셨다고 하신다.

저녁 늦게 도착해서 빵들이 많이 빠진 상태였다. 

정말 맛있는 빵은 오전중으로 다 빠진다고 하셨다.

한국에 더 있었다면 맛보고 싶었는데 ㅠㅠ 아쉬웠다.

빵이 많이 빠지고 없었다.

르와르 제과점, 과역에 있다. 집에서 가까운 거리에 있어서 좋았다.

빵 사진은 없지만 빵은 맛있게 잘 먹었다.

미국에서 지낼 때는 소도시라서 한국처럼 맛있는 빵집에 별로 없다.

저녁 달님이 예뻐서 찰칵.

역시나 푸짐했던 저녁

석화도 먹고, 기사식당에서 산 게장도 먹었다.

게장은, 많이 삭힌건지 조금 짰다.

그 때 그 맛이 아니라 아쉬웠지만, 오랜만에 먹는 게장은 맛있었다.

 


다음날 고흥에 있는 숲 체험을 하러 갔다.

고흥에 놀러온다면 가볼 만한 곳! 공기가 깨끗하고 시설이 잘 되어있다.

고흥 팔영산 치유의 숲! 편백나무로 숲이 조성되어 있다.

나무들이 아주아주 많고 잘 꾸며져 있다. 여름에 오면 시원하고 좋을 것 같다.

편백나무들이 쑥쑥자라있다.

노르딕워킹 코스가 있는데 짧은 코스가 있고 긴 코스가 있다.

우리는 짧은 코스로 걸었다.

노르딕 워킹이라고 스키타듯이 걸으면 좋다고 설명되어 있었다.

데크로 길이 잘 꾸며져 있었다.

안내판에 멧돼지 출몰 주의가 있었는데, 겨울철에는 멧돼지들이 배가 고파서 예민하니 조심하라고 나와있었다.

그 다음 코스로는 거금대교를 지나서 섬 안쪽으로 가면 있는 카페 옆에 있는 바닷길을 걸었다.

어느정도 걷다가 비가와서 차로 향했다.

바닷바람이 좋고 데크도 잘 꾸며져 있었다.

멋진 돌들과 바다를 구경하기 좋았다.

거금대교를 지나면 중간에 휴게소가 있다. 

그 휴게소에서 맛볼 수 있는 매생이 호떡!

예전에도 있었는데 그 때는 포장마차 느낌이였다면 지금은 상가로 변신해 있었다.

 

요깃거리로 먹고 저녁먹으로 가야하는데 맛있어서 인당 2개 먹었다.

먹길 잘했다. 이 때 이후로 못 먹었다.ㅠㅠ

뉘우머리에서 돈까스 먹공, 역시나 맛있었다.

 


다음날 광주에 올라왔다.

친구들과 점심 때 만나고 저녁엔 남편과 노래방 ㅎㅎ

오랜만에 와서 더 신났는데, 이제 체력이 따라주지 못한다..ㅠㅠ

그 날 저녁인지 잘 기억은 안나지만 소고기~~~

도련님이 전직이 쉐프였어서 실력발휘를 해 주셨다.

튀긴 마늘 고소하고 쫀득하다. 맛있다.

싱싱한 배추, 한국은 배추도 달고 맛있더라

한국에서 한창 하이볼이 유행하고 있었다. 미국에 있을 때보다는 덜 했지만 먹어보고 싶었었다.

짐빔과 함께 하이볼 제조!

한상차림, 놀랍겠지만 세명이서 먹었다 ㅎㅎ

남자 둘에 여자 한 명이서 우리 아주 잘 먹더라 ㅋㅋ

메인은 소고기 플러스 치킨도 있다. ㅋㅋ남편이 노래부르던 아주커 치킨, 역시 치킨은 한국이다.

짐빔을 생각보다 좀 더 넣어야 맛있었다.

얼음도 사서 본격적으로 마셨다 ㅎㅎ(근데 한국 있는동안 다 못 마시고 남기고 왔다 ㅎㅎ)


이 날은 다른 날이다 ㅎㅎ

이렇게 먹으니 한국 있는 동안 살찌지 ㅋㅋ

그래도 이렇게 먹고 왔으니 아쉬움이 그나마 덜하다.

 

이날도 도련님이 만들어준 원팬 파스타 양이 많긴 했는데 다 먹었다는,, ㅎㅎ

이날도 하이볼과 함께 맛있게 먹었다.

 


음식사진이 많을 수 밖에 없다 ㅎㅎ

이 날은 떡볶이가 먹고 싶어서 배달을 시키려했는데, 갑자기 눈이 쏟아져서 배달이 다 막혔었다.

집에있는 재료로 도련님이 떡볶이를 해줬따!!

맛은 너무나도 맛있었따 ㅠㅠ

또 먹고싶다.

사진보고 있으니 배가고픈것 같다.

양동시장표 순대, 양이 장난아니고 맛도 좋았다. 간의 퍽퍽하면서 꼬소한 맛과 순대의 쫄깃함, 떡볶이와 순대는 정말 환상의 궁합이다. 한국가면 시장가서 먹고 다녀야겠다.

 

다시봐도 먹고오길 너무너무 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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