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생활 파머스마켓에서 산 [손으로 만든 찹쌀 호떡] 리뷰

파머스마켓에서 장을 보다가 갑자기 호떡이 먹고 싶어서 산 손으로 만든 찹쌀 호떡!

그전에 다른 브랜드의 호떡을 먹은 적이 있는데 에어프라이에  돌려 먹었는데 생각하던 맛이 아니라서 실망했던 기억이 있어 걱정이 됐어요. 그래도 사진도 괜찮고 뭔가 손으로 만들었다는 포장지를 보고 혹해서 샀어요 ㅋㅋ

 

날씨가 풀려서 호떡 먹기에는 따뜻한 날씨지만 달달하고 쫀득한 호떡이 생각나서 구매하게 됐네요.

 

한 봉지에 8개 들어있는데 $13.99였던것 같아요. 하나당 약 $2이지만 한국제품이 두 배 이상 차이 나고,

한국도 호떡 하나에 많이 비싸졌으니 가격대는 나쁘지 않다고 생각했어요.

전자레인지에 데워서 먹어도 되고 프라이팬을 사용해도 되더라고요.

내용물을 보고 좀 엥? 스러웠지만,,, 사이즈도 아담하더군요..ㅋㅋ

하얀 받침이 들어있는 걸 냉동식품에서 보는 건 처음이네요...ㅎㅎㅎ

그냥 믹스를 사서 만들어 먹는 게 나으려나, 하는 생각이 드는 비주얼이었어요.

녹았다 얼었다를 반복했는지 얼음이 은근히 껴있었어요.

 

제조업체를 찾아봤는데 한국에서는 판매하지 않는 것 같아요. 미국에서만 판매되는 한국 호떡!

삼진 글로벌 넷이라는 곳에서 공급한다고 하네요. Wang이라고 적혀있어서 중국에서 만든 건 줄 알았는데 한국 호떡 맞네요!

호떡 3개를 그릇에 넣고 랩을 씌우고 포크로 구멍을 뚫어주고 2분 돌렸습니다 ㅎㅎ

전자레인지에 돌리니 제법 그럴싸해 보이더라고요. 비록 사이즈는 아담하지만 맛은 기대이상이었어요.

옛날에 먹던 호떡 특유의 맛이 나고 쫄깃 달달했어요.

맛있었어요 ㅎㅎ

처음에 얼어있는 비주얼 보고 놀랐지만 맛을 보고 옛날 호떡 맛도 나고 맛도 좋아서 만족했습니다 ㅎㅎ

 

믹스를 사서 만들어 먹으면 더 많은 양을 만들어서 먹을 수 있겠지만, 만들기 귀찮을 때 호떡이 얼른 먹고 싶을 때 사서 먹을만한 것 같아요. 맛이 정말 옛날 호떡 맛이 나서 좋았어요. 쫀득하고 포장마차에서 사먹던 호떡맛이에요. 기름기는 덜해서 좋았네요 ㅎㅎ사이즈가 작긴 하지만 한 개 먹으면 은근 든든하더라고요.

 

미국에서 한국 호떡 생각나시면 한 번 드셔보세요.

녹차맛도 있던데 다음엔 녹차맛을 사서 먹어보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