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미쿡생활

[우당탕탕 미국생활]브라이덜 샤워 +친구들과 크로우피쉬 파티

Sun_bridge 2024. 4. 13.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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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오기 전 지인이 올해 결혼을 하게 돼서 브라이덜 샤워를 해주기로 했다.

지인들과 주인공 빼고 준비를 한다음에 준비가 끝난 다음에 주인공에게 보여줬다.

주인공이 정말 마음에 들어해서 뿌듯했다.

 

찐 업체에서 준비한것처럼 열심히 준비한 지인도 대단하게 느껴졌다.

치즈 데코만 열심히하고 나머지는 지인이 다 준비했다.

빨리 가서 더 도와줄걸 그랬다.

케이크는 나름 모양을 내보려고 했으나 짜는 것도 기술이라는 걸 깨닫고 실패했지만 차마 다시 시작할 수가 없어서 가져왔다.ㅎㅎㅎ

한국에서 학원다니면서 연습하면 여러 가지 디자인도 만들 수 있을 것 같다.

 

사진도 1000장 넘게 찍었는데 제법 잘 나왔다.

역시 여러 명이 모여서 밥 먹고 이야기하면 재밌는 것 같다.



한국에 가기 전에 지인+친구들과 한국가기전에 crawfish party를 하기로했다.  고맙게도 우리가 가기전 주에 날을 잡아줬다.

주일 예배 후에 5시쯤 모여 준비를 했다.
미리와 있던 커플이 크로우피시 분류작업을 하고 있었다.
살아있는 것들과 죽은 것들을 구분했다. 이틀 전에 사둔 거라 삼분의 일 정도는 죽어있는데 살아있는 것들은 정말 신선했다.

사진으로 보니 좀 징그러워 보이기도….?

웅덩이에서 퍼올려서 물이 더럽다. 채로 들어서 살아있는 것과 죽어있는 것들을 분류해 준다.(죽어있는 것은 언제 죽었는지 알 수가 없기 때문에 안 먹는 게 좋다)
분류가 끝나면 깨끗한 물로 4-5번 세척해 준다.

삼분의 일이 죽어있어서 양이 부족할까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많이 남았다.

35lb 샀는데 15lb는 죽었을 것 같다. 껍데기 무게가 있으니 ㅎㅎ

크로우피시를 할 때 새우와 옥수수, 소시지를 함께 넣는다. 코스트코에서 산거 같은데 사진을 안 찍었다.
코스트코 왕새우 냉동이라 맛있을까? 했는데 맛있었다.

버터를 따로 녹여서 넣고, 시즈닝은 마트에서 파는 가루로 된 크로우피시 시즈닝을 넣었다. 만드는 과정은 안 봐서 소스를 따로 뿌린 후에 버무린 것만 봤다.

껍데기 까는 귀차늠이 있지만 탱탱하고 맛있었다. 특히나
별로 기대 안 했던 새우가 맛있어서 크로우피시보다 많이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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