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미쿡생활

12월 초! 즐거운 저녁식사

Sun_bridge 2023. 12. 12.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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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초 친한 언니가 초대해 줘서 간 저녁식사.

수비드 스테이크와 애피타이저 빵 그리고 다른 커플과 우리 커플이 디저트를 준비해 갔다.

원래는 땡스키빙날 스테이크를 먹기로 했지만 11월 모임이 워낙 많아서 고기를 많이 먹었던 탓에 그때 모이기로 한 날은 해산물을 먹었었다.

 

애피타이저빵은 크로거에서 샀다고 했는데 버터를 발라먹으니 괜찮았다. 폭신하면서 쫀득한 식감이었다.

와인은 내가 좋아하는 조쉬, 이날 와인만 2병 마셨다. ㅎㅎ

고기는 Beef Chuck으로 코스트코와 크로거에서 샀다고 했다.

둘 다 크기가 어마어마했다. 6명이서 먹었는데도 남았다.

매쉬포테이토와 와인을 넣은 그레이비 그리고 그린빈

스테이크는 잘라놓으니 양이 더 많았다. 

입에 넣으니 살살 녹았다. 씹을 필요가 없는 식감이었다.

접시에 예쁘게 담아서 한 접시 먹었더니 배가 불렀다.

그레이비는 와인이 들어가 색이 짙어졌지만 맛은 좋았다.

와인 특유의 톡 쏘는 맛이 느껴져서 느끼할 수 있는 맛을 잡아줬다.

고기를 배부르게 먹고 디저트로 바스크치즈케이크(2번째 만든 거였는데 처음 만들었을 때의 실수들과 빠진 부분을 보안했더니 훨씬 맛있었다)와 티라미수.

티라미수는 럼을 넣은 부분과 안 넣은 부분으로 만들어왔다고 했다.

역시나 맛있었다. 레이디 핑거 쿠키를 찾느라고 5-6군데를 돌아다녔다고 했다. 아무래도 연말이라 재료들이 빨리 빠지나 보다.

고생한 보람이 있는지 정말 맛있게 먹었다.

다 먹고 나서는 요즘 계속해서 즐겨하고 있는 마치코로 2를 했다. 한국에서는 미니빌이란 이름의 보드게임으로 나와있다.

마치코로 2는 1을 더 심플하게 만들어서 플레이 시간도 짧고 재밌다.

게임을 하다 보면 1-2시간이 금방 가지만 그게 또 게임의 묘미 아닌가 ㅎㅎ

 

12월도 모임이 많을 거 같은데 할 일 하면서 시간을 잘 보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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