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미쿡생활

테네시 멤피스 가볼만한 곳 [Memphis Zoo Lights] 리뷰

Sun_bridge 2023. 12. 22. 13:16
반응형

인스타를 보다가 멤피스 주 광고가 나와서 검색해 봤더니 ZOO LIGHTS이라는 행사를 하고 있었다.

지인들에게 같이 가자고 날짜를 맞추고 가봤다.

 

zoo lifhts을 하는 시간은 11월 24일부터 1월 6일까지이다.

멤버십에 가입한 사람들에게는 더 많은 혜택을 주는데 우리는 당일 티켓만 끊었다.

멤피스 근처에 오래 살면서 동물원은 처음 가봤다.

멤버십이 혜택으로는 무료 주차, 선물가게에서 15% 할인, 음식과 음료 일부 특별 행사 티켓 할인 (zoo boo 핼러윈 행사 포함 zoo lights포함)등이 있었다.

zoo lights 안내표지도 상당히 잘되어있었다. 구간에 대한 설명도 잘 되어있고, 스모어와 핫초콜릿을 구매할 수 있는 장소, 그리고 트램을 탈 수 있는 장소등이 써져 있었다.

 

들어가는 입구가 상당히 화려했다. 인공눈이 날리고 콘셉트는 이집트였던 것 같다.

인공눈이 날리고 있어 겨울분위기가 나서 좋았다. 

저녁시간이라 zoo lights을 본 다음에 저녁을 먹을까 하다가 동물원안에 있는 스낵바에서 간단하게 사 먹기로 하고 사 먹었는데, 추천하지 않는다. 가격은 일반 가게에서 먹는 것과 비슷한 가격인데 맛은 정말 저퀄리티였다.

 

모양은 그럴싸했는데 퍽퍽한 패티에 밋밋한 빵, 가격은 $11.50 먹다가 반은 남겼다.

햄버거를 맛없어서 다 안 먹은 적은 처음이었다.

기대했던 것 이상으로 잘 꾸며놔서 볼거리는 많았다.

아이스링크장도 있었는데 따로 입장비 $8.00을 내야 하고 안에 들어가도 스케이트렌트비가 추가로 붙는다 해서 스케이트는 깔끔하게 타지 않았다. 타봤자 체력이 달려서 30분도 못 탈걸 알기에,,ㅎㅎ

사람들도 많고 복잡할 것 같아 바깥 사진만 찍고 돌아 나왔다.

다양한 콘셉트의 조명들로 꾸며놨다. 중국스타일로 꾸며둔 조명들도 많아서 볼만했다.

동물들은 보이지 않았는데 래서판다가 보여서 줌인을 해서 찍었다.

자고 있는 모습이 안쓰러웠지만 귀여웠다.

그 외에 코끼리들도 바깥에 있어서 볼 수는 있었다.

2024년이 코앞이라니 믿기지 않는다

예쁜 조명들이 많았는데 사람들도 생각보다 많아서 사진은 사람들이 안보이이게 찍느라고 없어 보인다^^;

여러 사진을 찍었다. 이동 중에 들린 큰 건물 안에는 트리도 예쁘고 벽난로는 따뜻했다.

크리스마스 장신들 같은 조명들이 많아서 사진 찍기 좋았는데 사람들이 많아서 패스했다.

사진은 찍어둘걸 약간 아쉬운 생각이 든다.

진저쿠키, 사자, 얼룩말, 기린 등등 동물 조명도 있고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콘셉트도 있고 사진 찍을 만한 곳이 아주 많았다.

초입 부분, 산타와 루돌프 사진 가까이서 찍어서 토마스 기차처럼 사진이 나왔다. ㅋㅋ

어떤 조명들은 멀리서만 볼 수 있었다.

그리고 꽤나 만족스럽게 봤던 매직쇼, 모르고 갔는데 6:30/7:30/8:30 한 시간 텀으로 매직쇼가 있었다.

우리가 지나갈 때가 마침 6시 25분쯤이라서 한 번 봐 볼까 하고 앉아서 봤는데 생각보다 재밌었다.

매직쇼는 약 1시간 정도 진행되는데 관객들 반응도 좋고 마술사도 진행에 능숙했다.

마술쇼는 보느라고 사진이 없다.

정말 궁금한 트릭들도 있었다. 어린이들이 좋아하던데 나도 좋았다 ㅋㅋ(어른이)

관람차도 있었다.

진짜 운행하는 건가 하고 봤는데 진짜 운행하고 있었고 관람차가 뻥뻥 뚫려있어서 타면 꽤나 큰 스릴을 느낄 수 있을 것 같았다. 우린 다들 관람차를 보고 안타도 될 것 같다고 했다.

중간중간 간식 파는 부스가 있는데, 스모어용 마시멜로나 핫초코, 팝콘등을 판매하고 있었다.

핫초코는 $6로 비싼 편인데 거기서 구매한 비용은 동물들 관리할 때 사용된다 하니까 아깝진 않았다.

 

핫초코 맛은 보통 초코파우더와 물을 섞은 맛이었다. 대신 물이 좀 많이 들어간 느낌?

그래도 매직쇼도 보고 한 바퀴 돌고 하니 시간이 잘 지나갔다.

 

금요일 저녁 5시 40분쯤 도착해서 구경 다하고 나오니 8시 30 정도였다. 우리가 나올 때쯤 들어오는 사람들도 있었고 나가는 사람들도 많았다.

 

주차장도 꽉 차 있었다. 사람들이 제법 많이 온다는 걸 알았다.

티켓은 온라인에서 구매해서 가서 편하게 입장했다.

 

한번쯤은 가볼 만한 Zoo lights이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