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먹짱

블루보틀 원두 브라이트[BLUE BOTTLE COFFE BRIGHT] 리뷰

Sun_bridge 2023. 12. 15.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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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깃에 갔을 때 블루보틀 원두를 팔길래 사 왔었다.

마실 때까지 이렇게 오래 걸릴지는 몰랐다 ㅎㅎ 코스트코 keurig 커피머신을 쓰고 있어서 원두를 직접 갈고 내려마시기는 귀차니즘이 심했다.

 

최근에 확인을 해봤더니 유통기한이 내년 1월까지라 빨리 처리? 해야 하는 시기가 다가왔다.

집에 원두 가는 기계도 있어서 한 번 커피를 내려마시기로 했다.

 

bold와 bright이 있었는데 bright으로 골랐다.

뒤에 써진 설명을 번역으로 돌려봤다.


브라이트는 우리가 좋아하는 커피의 풍부한 맛을 기리는 커피 블렌드입니다.

이 커피는 그 자체로 화려하며 우유나 크림과 함께 마셔도 우아한 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

 

블루보틀 커피는 맛있는 커피를 제공하려는 간단한 아이디어로 설립되었습니다. 주문에 따라 로스팅되고 우려낸 커피는 지속 가능한 커피 농부로부터 공급받습니다. 

 

처음에는 단일한 커피 판매로 시작했지만 현재는 세계의 카페뿐만 아니라 당신과 같은 가정에도 행복하게 공급되고 있습니다.


커피의 맛과 블루보틀에 대한 설명이 짧게 나와있었다.

새하얀 바탕에 블루보틀 로고로 깔끔한 패키지다.

원두의 색은 밝은 색이었고 고소한 향과 톡 쏘는 향이 어우러져서 났다.

핸드드립을 하면 좋겠지만 집에 있는 원두 가는 기계로 조금만 갈았다.

커피 마시는 건 좋아하지만 아직 집에서 내려먹는 지식은 부족해서 감으로 양을 재서 갈았다.

커피를 내리니 원두에서 나는 향이 생각보다 나지 않았다.

원두 양을 더 많이 갈았어야 했나 싶기도 하다.

갓 내린 커피와 그 전날 만든 케이크를 함께 먹었다.

역시 커피와 케이크는 잘 어울린다.(망한 케이크라도 어느 정도 커버가 되는 커피의 힘)

 

커피맛은 생각보다 깔끔한 맛이 났다.

원두 양을 조절을 안 해서 그런지 몰라도 다음에는 좀 더 갈아서 진하게 마셔봐도 괜찮을 것 같다.

구매한 지 너무 오래돼서 그런가 싶기도 하고, 원두 자체의 향은 고소하고 좋은데 뭔가 상상했던 맛이 아니라 아쉽다.

 

다음에 내려마실 때는 양을 늘려서 갈아봐야겠다.

깔끔한 맛이 좋고 향은 좀 더 강하게 나면 좋겠다.

가벼운 맛을 좋아한다면 블루보틀 BRIGHT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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