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먹짱

가볍게 즐기기 좋은 레드와인 [Bonanza Cabernet Sauvignon/보난자 까베르네 소비뇽] 리뷰

Sun_bridge 2023. 12. 17.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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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빨리 지나가더니 결혼기념일을 챙길 시간이 됐다.

결혼 N연차가 되다 보니 서로 크게 기념하거나 외식을 하진 않고 집에서 맛있는 걸 만들어서 기념하는 편이다ㅎㅎ

집순, 집돌이의 환상적인 컬래버레이션이다.

 

오늘은 검색하다가 찾게 된 무난하게 마시기 좋은 레드와인 보난자를 마셔보기로 했다.

와인을 별로 안 좋아하는 탱이는 맥주를 이것저것 도전하는 걸 좋아하는 나는 새로운 와인에 도전해 봤다.

 

아직도 와알못이지만 그래도 맛있게 마실 수 있는 와인들을 찾아보는 건 재미있다.

크로거에서 $19.99 정도에 구매했다.(할인에서 $15였는지 기억이 안 난다.) 정확한 가격이 기억 안 나는데 비싸도 $20을 넘지 않았었다.

 

와인레이블에는 이런 글들이 적혀있었다.

 

제 부모님과 저는 1972년에 케이머스 빈야드를 시작했습니다. 초기 몇 년 동안에는 매일 점심때 아버지가 직접 만든 와인을 즐기며 농장으로 향하기 전에 이 시간을 즐겼습니다. 그때의 순간들을 소중히 여길 수 있다면, 그건 과언이 아닙니다. 보난자는 이 때로 돌아가, 좋은 병 와인을 마시는 것이 삶의 단순한 즐거움이었던 때로 돌아가려고 합니다. 

이 의식의 시작은 언제나 섬세함을 강조했습니다. 날씨에 영감을 받아 날마다 와인을 모델링하면서 와인의 큰 터치를 의미합니다. 이 와인은 접근성 있으면서도 매우 즐거운 경험을 제공하도록 만들어졌습니다.


보난자 까베르네 소비뇽

Bonanza Carbernet Sauvignon

 

생산지: 캘리포니아 - 케이머스 빈야드

종류: 레드와인

품종: 까베르네 소비뇽 100%

당도: 낮은 당도

산도: 미디엄 플러스

탄닌: 미디움 플러스

바디: 풀바디

음용온도: 15-17도

 

- 바닐라, 오크향, 연유향 느껴지는 진한 맛

- 탄닌 부드럽고 산미는 약하게 느껴지는 맛

- 오크향 선호하는 와인 입문자들 추천


와알못의 입맛엔 아직 무겁게 느껴졌다.

끝맛이 텁텁하고 쓴맛이고 처음 마실 때 단맛이 살짝 난다.

전체적인 맛은 무거운 맛이다. (이맛이 오크향일까?)

 

파스타와 폭립에 같이 먹었는데 확실히 스테이크나 다른 안주들과 먹으면 더 맛있을 것 같다.

분위기나 내보려고 와인을 마셨지만 한두 잔 마시고 집어넣었다. ㅎㅎ

다음엔 더 어울리는 안주와 마셔보겠다.

 

그 뒤로 치즈와 함께 다시 마셔봤는데 나쁘지 않았다. 냉장 보관했다가 다시 마셔봤더니 끝에 씁쓸한 맛이 사라졌다.

보난자가 가지고 있던 특유의 와인 맛이 사라졌지만 나쁘지 않았다.

 

아직까지는 조쉬가 더 편하게 마시기 좋은 것 같다. 달달한 맛이 있어야 마시는 와알못. 다양한 와인들을 마셔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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