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먹짱

미국생활 kroger에서 판매하는 [STIR FRY/Korean Spicy Beef/Fiery Korean Chicken Flavor]리뷰

Sun_bridge 2024. 2. 29. 0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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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지인이 주신 컵라면! 미국에서 한국제품을 구매하려면 가격이 한국에서보다 높은 편이라 살 때마다 비교하게 되는데, 특히나 컵라면이나 라면 같은 제품들이 그렇다.

 

컵라면[cup noodles stir fry]은 찾아보니 일본회사 Nissin에서 만든 제품이었다.

동네 마트 Kroger에서도 쉽게 찾을 수 있고 가격도 $1~로 적당했다.

 

cupnoodles라고 하얀 컵라면이 있는데 미국 마트에서 자주 보였다.

중국 건가 했는데 일본제품이라서 흥미로웠다.

 

이름에 Korean Spicy Beef Flavor(한국 매운 소고기)와 Fiery Korean Chicken Flavor(한국불닭맛)라고 적혀있다.

하나는 쌀과 면이 같이 들어있다고 표시되어 있다.

쌀과 면이 들어간 게 80 cal 더 적다.

밑에 고추그림이 있고 맵기가 표시되어 있었다.

매운 소고기맛은 하나도 맵다고 느껴지지 않았고, 불닭맛은 오 조금 맵네 하는 정도였다.

(불닭맛도 한국 불닭에 비하면 그냥 살짝 매운 떡볶이맛 정도의 매움이었다)

이제서 성분표를 확인하는데 역시나 소금이 어마어마하게 들어간다.

잘 안 섞고 먹었더니 맨바닥에 있는 건 너무 짜서 남겼었다.

 

불닭맛은 앞에 나온 제품사진과 거의 유사하다.

양배추와 옥수수가 들어있는 걸 보아 일본제품이 맞는 것 같다.

 

밑에 소스가 내려앉아있어 먹기 전에 잘 섞어줘야 한다.

안 그럼 끝에 짠맛을 느낄 수 있다.

 

불닭맛은 라볶이 맛이 났다. 그리고 생각보다 맵지 않다. 양도 생각보다는 많았다.

국물이 거의 없는 볶음면 종류인가 보다.

쌀과 면이 같이 있는 매운 소고기맛은 떡볶이 맛이 났다.

한국처럼 엄청 매운맛도 아니고 매콤한 맛이다.

쌀은 동남아 지역의 날리는 쌀이다.

그냥 라면에 밥 말아먹는 느낌인데 맛은 떡볶이 국물에 밥 먹는 느낌이다.

컵라면이라서 엄청 맛있다고는 느끼지 않지만 바쁘거나 간단하게 끼니를 때울 때 괜찮은 제품이다.

맛에 Korean이라고 들어가서 확실히 K영향력이 있긴 한가 보다.

맛은 한국스럽진 않지만 비슷하게 만들려고 노력한 것 같다.

사실 이보다 맵게 나온다면 미국사람들은 맵다고 느낄 수도 있을 것 같다.

 

짠맛이 나긴 하지만 미국입맛에 적응돼있다면 충분히 먹을 수 있는 짠맛이다. 라볶이 맛이 그립다면 좋아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이 든다.

 

가격도 싸고 맛도 나쁘지 않고, 그냥 엄청 바쁘고 싸게 끼니 때울 때 한 번쯤 먹어보는 걸 추천하겠습니다.

이만 총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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